셰릴 킹, 캐슬린 보스트잔치크, 데이빗 로젠버그 등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거품이 붕괴된후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올해 미국 부동산 가격은 15%, 내년에는 10% 떨어질 것이며, 이로 인해 25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준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실업률 상승과 6조달러에 달하는 주식과 주택 가치 하락으로 베이비붐 세대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1980년 이후 가장 심각한 소비 침체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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