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우려로 中 성장도 둔화-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1.23 11:19
미국 경기 우려로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앞선 3개월 동안 11.5%로 유지하던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11.3% 하향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 발표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을 예방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금리 인상, 은행대출 제한 등과 함께 미국발 경기 우려 신호가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미국 경기 둔화로 중국 경제 급성장세의 원동력인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경우, 경기가 진정 국면이 아닌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도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10.5%가 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것은 7년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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