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금리 처방 효과…항셍 6.7%↑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1.23 11:13

亞증시 일제 급반등 성공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 금리 인하가 아시아 증시를 짓눌러온 패닉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3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날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p 인하하는 처방을 내렸다. 글로벌 증시(특히 아시아 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장을 연출하자 결국 시장에 굴복, 긴급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카렛&코의 펀드매니저인 도널드 김벨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경기침체 우려가 아시아 증시를 짓눌렀다"고 덧붙였다.

일본 증시는 급등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35%(421.27엔) 오른 1만2994.32를,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3.71%(45.25포인트) 상승한 1265.20을 기록 중이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한국 코스피 지수도 2.51% 오르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74% 상승 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는 4.17%,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6.7% 급등하고 있다. 중국 기업주식으로 구성된 홍콩 H지수 역시 7.81% 반등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74%, 선전종합지수는 3.3% 상승 중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