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특사,영국서 투자유치 활동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1.23 10:56
대통령 당선인 특사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인 사공일 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위원장이 영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사공 위원장은 21~23일 영국 런던을 방문해 현지 재계 및 금융계 주요인사들을 대상으로 새 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22일에는 HSBC그룹 회장과 한영 미래포럼 의장 등 영국측 주요 인사 9명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규제 개혁,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 기업친화 환경 조성 등을 설명하고 영국기업들의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사공 위원장은 "대통령 당선인이 내외국인의 투자확대 및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철폐에 신념을 갖고 있으며, 4월 총선을 통해 구성되는 국회도 신정부의 이러한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오후에는 존 스튜와드 전 런던시장과 면담을 통해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영국의 대책 등 금융위기 해결방안에 대하여 협의하고 새 정부의 금융 허브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21일에는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즈 경제편집장과 만찬을 열고 투자 유치를 위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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