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NHS, 바이오 업체 메드멕스 인수(상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1.23 10:08
유한NHS(옛 블랙미디어)가 바이오업체를 인수, 바이오 산업에 진출한다.

유한NHS는 23일 암 진단 시약 관련 바이오기업인 메드멕스 지분 51%를 240억원에 인수,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유한NHS는 지난 18일 최근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현재 바이오 사업 등 신규사업 관련 비상장법인의 인수 및 설립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한NHS에 따르면 메드멕스는 암 진단과 관련한 4건의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 업체로 지난 2006년 전남대 의대와 원자력병원, 동아제약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액상세포검사법을 개발했다.


지난해부터는 이 검사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액상세포검사장비인 셀프렙(CellPrep)과 관련 진단시약 등을 제조, 국내외 대형병원에 공급해왔다.

이강희 유한NHS 사장은 “이번 메드멕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의료장비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암 진단 검사장비인 셀프렙의 국내외 보급을 확대해 내년까지 국내 암 진단시장의 90%, 세계 암 진단 시장 20%를 장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에는 바이오 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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