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금리 50bp 추가 인하할 것"-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1.23 08:58

2Q 경기 회복에 기여…하반기 강한 회복 기대

미래에셋증권은 23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전날 75bp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한 데 이어 월말에 추가로 50bp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주원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75bp를 긴급 인하한 주된 배경은 글로벌 주가 급락과 크레딧 리스크 상승"이라며 "월말에 추가적으로 50bp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FOMC의 성명서에 "상당한 경기 하강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문구가 포함된 점, "향후 인플레이션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폭에는 금융시장 반응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금융시장이 뚜렷한 개선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현재 3.5%에서 3%까지 낮아질 경우 '충분히 경기 부양적'이라고 판단했다. "미국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확대에 따른 경기불안감→ 금융시장 불안과 주가 급락→ 경기 여건 추가 악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00bp 금리 인하와 이달 예상되는 125bp 정도의 추가 금리인하까지 총 225bp 금리인하는 2분기 이후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감세정책 효과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중 생각보다 강한 경기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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