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美 경제에 대한 슬픈 고백"-그로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1.23 05:23

최대한 빨리 2.5~3% 수준까지 추가 인하해야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습적인 금리 인화와 관련,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슬픈 고백"이라고 진단했다.

그로스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례 회의를 8일 앞두고 주식시장을 구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려야만 했던 것은 슬픈 고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준금리는 2.5~3% 수준까지 내려가야 한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일 연준이 결국 3% 수준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연준은 이날 기습적으로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75bp씩 전격 인하했다. 단일 인하폭으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통화정책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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