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사상 최대 영업익, 매출..고성장 지속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1.22 14:13

(상보)지난해 영업익 1264억..전년비 35%↑

'프리미엄 전략'의 LG생활건강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2007년 매출 1조1725억원, 영업이익 126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3.5%, 3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매년 30%대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생활용품 부문에서 배스&바디 용품 ‘비욘드’와 프리미엄생리대 ‘바디피트’ 등 신사업이 성장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들이 매출호조를 보이는 한편, 화장품 부문에서 40대 이상 여성을 위한 제품들의 급성장과 ‘O&L’, ‘숨’, ‘바이테리’ 등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조기 시장정착에 성공한데 따른 결과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이후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확보를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결과"라며 "특히 2007년부터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사업,고객,시장을 창출하는 성장전략을 추진하면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0%, 36.6% 증가한 2803억원과 21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 7,529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9%, 21.9% 증가했다.화장품 부문은 매출 4,327억원과 영업이익 52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8%, 58.9%의 대폭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화장품의 기존 사업부문에서 매출 10% 이상, 영업이익 20% 이상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코카콜라음료’ 인수와 함께 시작한 음료사업은 LG생활건강 경영 인프라와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바탕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세계 제1의 탄산음료인 ‘코카콜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비탄산음료 부문에서 다양한 프리미엄음료 출시로 프리미엄 영역을 선점함으로써 올해는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고 2~3년내 영업이익률을 10% 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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