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85 붕괴..'투매'의 악순환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1.22 13:34
코스피지수 1600 지지선이 무너진데 이어 4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가는 1585선도 무너졌다. 극단의 공포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지수는 더욱 나빠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내일 새벽 미국증시가 휴장이후 다시 열리며 또다시 하락할 수 있어 코스피지수에 한차례 더 충격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2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81.56으로 전일대비 6.08% 하락하고 있다.
이같은 폭락은 지난해 8월16일 대폭락 당시와 비슷한 강도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오늘 폭락에도 불구, 내일 새벽 미국증시 영향으로 한차례 더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어두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증시가 휴장 여파까지 겹치면서 내일 새벽 3∼4% 정도 빠진다고 가정할 때 코스피지수에 또다시 충격을 줄 수 있다"며 "1600 붕괴에 이어 내일 또다시 충격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지수가 워낙 빠른 속도로 무너지다보니 지지선을 찾기도 힘든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1600이 무너진 상황에서 뚜렷한 지지선을 찾기 힘들다"며 "현재로선 4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가는 1585 정도가 지지되기를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지선이 내일 미국증시 흐름에 따라 또다시 무너진다면 주봉상으로 120주 이동평균선이 지나가는 1513선이 최후 지지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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