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들어 첫 사이드카(상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1.22 13:34

선물 5%이상 급락…코스피 1600 붕괴 100p 급락

코스피시장에서 올들어 첫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2일 오후 1시25분 선물가격이 급락,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적은 올들어 처음이고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해 8월16일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피200선물은 사이드카 발동 요건인 204.20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선물지수는 202.80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1700을 내준 후 1600마저 내준 상태다. 지수 낙폭은 98.16포인트로 100포인트에 육박하고 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에 대한 선물지수가 5%이상 상승(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매도) 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정규시장 개장 후 5분전, 마감전 20분후에는 발동되지 않으며 하루만 한번도 발동된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 사이드카는총 4번 발동됐다. 11월26일이 가장 최근인데 이때는 매수호가가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였고 8월20일 사이드카도 매수 사이드카였다. 반면 8월16일과 8월1일은 각각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였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피시장보다 앞선 오후 12시59분을 기준으로 발동됐다.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적은 지난해 10월22일 매도호가가 정지되는 사이드카 이후 처음이다.

현재 스타선물 지수는 109.50포인트 내린 1375.50을 기록중이다. 사이드카 발동 요건은 1395.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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