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모든 사업부문 글로벌 TOP"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01.23 12:04

[2008년 이렇게 승부한다]"혁신과 현지화로 글로벌 최고기업"

효성그룹은 지난해부터 내건 '글로벌 엑셀런스(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서브프라임 사태, 중국 시장 긴축, 유가와 환율의 불안정성 등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우선 타이어코드, 변압기, 스판덱스 등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감각과 어학실력, 전문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공업부문은 중전기 부문과 함께 풍력,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부문도 중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타이어코드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증설과 함께 생산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중국, 미국에 이어 유럽과 남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베트남에도 공장을 건립키로 해 대륙별 현지 생산과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스판덱스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크레오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스판덱스 세계 1위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효성은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충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시장보다는 프리미엄 시장과 차별화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성장산업이 될 금융업, 전자소재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스타리스 인수를 통한 금융업 확대, 전자재료 부문 투자 강화를 통해 신성장엔진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스캇츠버그에 있는 효성 스틸코드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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