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1호 송명근 교수에 전달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8.01.22 11:08

세계 최고 심장이식 권위자로 프리미엄 마케팅에 적합

현대차는 제네시스 1호차 주인공으로 세계적 권위의 흉부외과 전문의인 건국대 송명근 교수를 선정했다. 이광선 국내영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송명근 교수(왼쪽)에게 제네시스 모형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1호차 주인공으로 심장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송명근 교수를 선정했다.

현대차는 22일 계동사옥에서 이광선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들과 송명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1호차 전달 행사를 가졌다.

제네시스는 해외 최고급 세단들과 경쟁하기 위해 강력한 엔진성능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해 탄생한 야심작이다.

1호차의 주인공인 송명근 교수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성공률을 보유한 심장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송 교수는 건국대병원에 본인의 이름을 딴 심혈관외과 클리닉을 개설하기도 했다.

송 교수는 지난해말 전재산 2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송 교수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왔으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 대표되는 제네시스의 고객층과 잘 맞아떨어져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현대차에서 만든 명차 제네시스 1호차를 받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제네시스의 뛰어난 정숙성과 편의성은 잦은 수술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안락함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출시한 제네시스는 이날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제네시스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총 7870대가 계약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하루 400여대씩 계약이 이뤄져 계약 후 최소 2개월이 지나야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마케팅을 위해 고품격 체험 마케팅을 확대키로 했다. 다음달 17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초청연주회'와 같은 고품격 문화공연에 초청하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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