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장관 '3~4배수' 압축··정밀검증 시작

송기용 오상헌 기자 | 2008.01.22 10:03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이 새 정부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장, 각 부처 장관 후보군을 3~4배수로 압축, 정밀검증에 본격 착수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총리와 각 부 장관, 대통령실장 인선을 위해 후보군에 대한 정밀검증에 들어갔다"며 "검증에 필요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오늘부터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정밀검증 대상자 수와 관련해서는 "각 직책별로 3~4배수를 추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밀검증은 총리와 대통령실장, 개편된 13개 부 장관 및 특임장관(2명) 후보군 3~4배수의 재산 및 납세, 병역, 전과 조회 등을 정밀히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 당선인측은 정밀 검증을 거쳐 이번 주중 총리 지명자와 대통령실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각 부처 장관 인선 결과는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28일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새 정부 첫 총리로는 한승수 유엔기후변화특사가 유력한 가운데 이경숙 인수위원장, 한승주 고려대 교수도 물망에 올라 있다.

대통령실장에는 이 당선인의 정책참모인 유우익 서울대 교수와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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