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네트워크카메라 보급 “앞당긴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1.22 10:04

네트워크카메라 통합반도체 출시... 차세대 동영상 압축표준인 ‘H.264’ 기반

넥스트칩이 네트워크카메라에 들어가는 여러 반도체 부품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인 ‘NVS2200'을 22일 출시했다.

네트워크카메라는 IP카메라로도 불리며 동축케이블로 영상을 전송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CCTV카메라와는 달리 무선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 향후 CCTV카메라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넥스트칩이 출시한 제품은 MPEG4에 이은 차세대 동영상 압축표준인 H.264 기반으로 하며, 카메라 영상처리칩(ISP)과 비디오코덱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크컨트롤러 등 4종 이상의 반도체 부품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번 제품은 40만화소(D1)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CCD와 CMOS 두 가지 방식의 이미지센서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H.264 이외에 정지영상 압축표준인 JPEG도 동시에 출력하는 듀얼스트림 기술을 채택했다.


이 밖에 빛이 약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이미지센서 잡음을 줄일 수 있는 ‘Denoise’ 필터를 내장했으며, 영상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사생활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내장했다.

이 회사 김동욱 이사는 “네트워크카메라에 필요한 여러 부품들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네트워크카메라의 소형화 및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과 인텔리전트 빌딩 등에 국한된 네트워크카메라가 가정 등 일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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