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에도 영양소 표시 제도화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1.22 10:12

식품의약품안전청,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대책 일환

버거류와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에도 영양표시가 제도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패스트푸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영양표시 시범실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참여업체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으로 업체 자율적으로 5개 매장을 선정해 총 25개 매장에서 시범운영된다. 표시되는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나트륨, 단백질, 지방, 열량 등과 제품의 중량이다.

영양정보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기 전에 내용을 알고 결정할 수 있도록 주메뉴판과 카운터 아크릴판, POS(카운터 뒤 전광판) 등에 제공된다.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패스트푸드 등 외식메뉴에 영앙표시를 도입하기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표시모델(안)을 개발해 외식업체에 제공한 바 있다.

식약청은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평가, 수정.보완한 뒤 하반기부터 외식업종 및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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