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순위 마감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1.22 09:53

1592가구 모집에 1412명 신청…20개 주택형 중 8개 마감

분양가가 57억여원에 달하는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수퍼펜트하우스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대산업개발의 해운대 아이파크 주상복합 1순위 청약 결과 1592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1412명이 청약해 0.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0개 주택형 가운데 8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돼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에서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3.3㎡(1평)당 분양가 4500만원, 총 분양가 57억원이 넘어 이목이 집중됐던 수퍼펜트하우스 420㎡(127평형)는 2가구 모집에 4명이 신청, 1순위에서 무난히 마감됐다.

4가구를 모집한 330㎡(99평형)는 30명이 청약해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60㎡(78.6평)는 105가구 모집에 356명이 몰려 3.39대 1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주택형에만 청약자가 몰려 모집가구수의 절반이 넘는 868가구가 미달됐다.

160㎡(48.3평)는 277가구 모집에 16가구, 170㎡(51.4평)는 113가구 모집에 3명만 청약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 거주자에게만 순위내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1순위 청약 성적은 좋은 편"이라며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에 들어가면 빠른 시일내에 분양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순위에서 미달된 가구는 이날 2순위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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