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에도 '문화놀이터' 조성"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22 11:15

올해 서울 21개 임대아파트 단지내에 설치 예정

↑ '문화놀이터' 사진(동물원을 형상화 함)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문화놀이터'가 올해부터 임대아파트 단지에도 조성된다.

서울문화재단은 SH공사와 '임대아파트 문화놀이터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랑구 신내동 임대아파트를 포함, 관내 21개 임대 단지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에 적용될 '2007년 문화놀이터 모델' 4개 유형에 대한 설계 자료와 행정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문화놀이터'는 매년 일반인과 전문가 공모를 통해 설계되는 독특한 구조와 모양의 놀이터다. 4년전 '문화놀이터' 매뉴얼이 제작됐고, 매년 놀이터 모델 디자인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돈암동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SH공사와 공동으로 노원구 중계동 택지개발지구와 마포구 도화동 재개발지구에 '문화놀이터'를 시공한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현대건설과 함께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되는 국내 최고 건축자재 전시회에 참가, '문화놀이터' 사업과 개발 모델의 전국적인 홍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놀이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임대아파트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국 시·군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