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총리 후보로는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한승주 고려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당선인이 직접 밝힌 '자원외교형' 총리 구상에 따라 외교 전문가이자 경제부총리 출신의 한 특사가 급부상했다"는 것이 당선인측의 설명이다.
한 특사는 대통령 비서실장, 주미대사, 외교부장관, 유엔총회 의장, 상공부장관, 재정경제원 장관을 역임했고 13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36년생으로 고령인 점이 걸림돌이지만 출신지역(강원도 춘천), 학력(연세대 정외과) 시비를 피해갈 수 있다는 점 등 여러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측은 한 특사와 이 위원장, 한 교수 등에게 검증 동의서를 발송한 후 정밀검증을 최종 완료하고 금주내 첫 총리 지명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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