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수익성 개선 돋보여..탑픽-우리投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1.22 08:31
우리투자증권은 22일 부광약품(3월결산)이 지난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하고 제약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부광약품의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9억원과 132억원으로 전년보다 9.5%와 108%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우리투자증권의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 수준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매출액 성장률이 한자릿수에 그쳤음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5.4%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높은 레보비르의 매출 기여도가 증가했고 100만달러의 기술수출료가 유입됐고,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부광약품의 3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7회계년도 매출액을 소폭 하향하지만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광약품은 2007회계년도 영업이익 기준 국내 6위 제약사로 발돋움했다며 2008년 회계년도 역시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 증가율(37.5%)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특히 레보비르의 성장 잠재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레보비르는 일부 종합병원 신규처방과 보험기간 연장 등으로 다소 정체됐던 처방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연말경 동남 아시아 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내년에는 우수한 해외 임상 데이터 결과 발표도 기대되고 있으며, 자회사 안트로젠의 세포치료제 판매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 하반기 지분법 이익 유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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