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심각하다'"-IMF 총재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1.22 08:26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미 경기 둔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CNN머니 온라인판에 따르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가 '심각한'(serious) 상황"이라며 "미 경기 침체가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전세계 투자자들은 회의적"이라며 "이는 어쩌면 예견된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00억달러 규모의 긴급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으나 경기 침체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 속에 세계 증시는 급락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미 경기 둔화에 대비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고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는 게 더 위험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프랑스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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