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Q 부진은 매수기회-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1.22 08:19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주가 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직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측정하기 힘들 정도로 낮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선 7~8위 정도"라며 "현재 약 1000개 중국 프레스티지 백화점 중 아모레퍼시픽이 입점한 곳이 200여 곳에 불과한 만큼 향후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내시장에선 신규 브랜드 판매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한율' 판매는 '설화수' 등 프리미엄 채널 지배력을 매스 채널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일시적인 매출 부진을 추세적인 펀더멘털 악화 신호로 보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시장점유율이 높고 이익구조도 최적화 돼 있는 만큼 가파른 이익성장을 기대하긴 힘들다"며 "지배적 시장지위와 저수익 사업부 개선으로 소폭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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