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검팀은 오후 3시55분쯤 수사인력 6∼7명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 보내 이 회장 일가 등이 구입한 '행복한 눈물(리히텐슈타인 작)' 등 고가 미술품이 보관돼 있는 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20일 제보자의 주장을 인용해 "에버랜드에 이 회장 일가 등이 구입한 고가 미술품들이 보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관 장소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 '행복한 눈물'은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수장고에서 이달 초 용인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줄곧 "고가 미술품을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었다.
한편 특검팀은 위장계열분리 수사와 관련,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59)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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