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5000선 붕괴(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1.21 15:54
중국 상하이 증시 5000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일 오후 2시30분 현재(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4.2%(219.51포인트) 내린 4961.00을 기록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 확대 전망으로 금융주가 급락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중국은행(BoC)가 4분기 해외 채권 손실로 24억달러를 추가 상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행은 아시아 은행 중 가장 많은 미국 서브프라임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행의 주가는 서브프라임 관련 투자 손실이 79억50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한 지난해 10월30일 이후 30% 폭락했다.


대형 국책은행들의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 전체 규모를 보고하도록 만들겠다는 중국 은행감독 당국의 의지 표명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은행이 4.7% 빠졌으며 공상은행과 건설은행도 각각 4%, 3.3% 내렸다.

에어차이나의 모회사 중국국제항공공사가 19억달러를 투입, 동방항공 지분 30%를 인수하겠다는 소식 이후 중국국제항공의 유동성 불안이 대두되면서 에어차이나는 1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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