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30년고정 '서민용 주택대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1.22 13:10

[보험사 대출상품 눈에 띄네]삼성생명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편집자주 |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연일 오르고 있다. 또 은행권의 변동금리 대출 이자도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들도 이런 상승세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은 한숨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최근 보험사들은 다양한 형태의 대출상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30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장기주택담보대출이 나오는가 하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확대해주는 모기지보험대출도 등장했다. 이외에도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상품과 대출금액 한도내에서 상환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대출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다채로운 보험사들의 대출상품을 소개한다.

삼성생명이 민간금융기관 최초로 개발한 30년간 대출금리가 고정되는 장기주택담보대출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생명의 30년(2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신규 주택구입을 예정하고 있거나 기존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금리는 매월 단위로 정해지는데 1월 적용금리는 최저 6.69% 에서 최대 7.99%다.(30년은 0.25% 가산)

삼성생명 보험계약자나 신용이 우수한 고객에 대해 최고 0.5%까지 금리 할인이 가능하며, 근저당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거나 이자할인옵션(대출금 0.5% 수수료 부담)을 선택하면 각각 0.2%, 0.1%씩 추가할인 된다.



대출을 갚는 방법은 최대 3년 거치후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매월상환하거나(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금잔존형 분할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원금잔존형분할상환이란 총 1억원의 대출을 30년 만기로 받았다고 가정했을때 최대 70%인 7000만원에 대해서 원리금균등분할로 대출기간 동안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고 만기시에 나머지 30%인 3000만원을 상환하는 방법을 말한다.

아울러 매년 최초대출금의 10% 범위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의 부담없이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주택투기를 억제하고 서민 중심의 실수요자 주택대출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는 상품"이라며 "10년 이상 장기 대출이기 때문에 기준 DTI에서 추가로 5~10%만큼 한도를 늘릴 수 있어 내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 수요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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