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무료백신 공개서비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1.21 12:19

'PC그린', 원하는 백신 엔진 선택해 사용


NHN(대표이사 사장 최휘영)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21일 무료 보안 서비스 '네이버 PC그린'(http://security.naver.com)’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PC그린'은 이용자들의 컴퓨터 이용 환경 보호와 네이버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바이러스/악성코드의 수동 검사 및 치료 기능 뿐 아니라 24시간 PC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 및 감염 차단 기능, 예약검사 기능, 윈도 보안패치 검사 등 고급 보안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자동/예약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근 검사일과 치료 현황, 엔진 업데이트 및 패치현황 등 검사현황을 일목 요연하게 보여준다.

이 밖에 불필요한 파일 및 레지스트리의 제거, 메모리 최적화 등 PC 최적화 기능 등 부가 기능을 제공, 하나의 프로그램 설치만으로도 깨끗한 PC 이용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PC그린은 국내 최초의 개방형 무료 보안 플랫폼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멀티 엔진 기반으로 설계돼 오는 4월경부터 시작될 정식 서비스판에는 카스퍼스키 백신 엔진 외에도 지난 15일 MOU를 체결한 안철수연구소 등 유수 보안업체들이 제공하는 백신엔진이 추가로 탑재된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백신 엔진을 마음대로 선택해 쓸 수 있게 된다.

NHN 함종민 NSO(Naver Service Officer)는 "개인정보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면서 컴퓨터 이용자 환경보호는 관련업계 모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PC그린은 신뢰할만한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국내 IT산업의 대표적 협력 모델로, 국내 보안환경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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