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천 유언비어 적발되면 엄중 문책"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1.21 11:30

총선기획단 "공천심의위원장 2~3명 놓고 저울질"

18대 총선 도전자들의 물밑 공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은 21일 "공천 관련 유언비어는 적발되는대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문책하겠다"며 '입단속'에 나섰다.

정종복 사무부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 뒤 브리핑을 갖고 "각 지역에서 (공천)내락을 받았다든가 누가 밀어준다든가 하는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천권을 쥐게 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이 임박한 가운데 정 부총장은 "공심위원장은 2~3명, 위원으로는 2배수를 압축해놓고 논의중이다"며 "23일 오후 결정해 24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호 사무총장의 공심위 참여가 유력한 가운데 정 부총장은 "위원 후보 2배수 가운데 이 사무총장이 포함됐다 안됐다 말하긴 곤란하다"면서도 "당무를 책임지는 분이기 때문에 (공심위에) 들어가도 괜찮지 않느냐 이런 얘기는 있었다"고 전했다.

정 부총장은 공심위원 후보군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낀 채 외부 인사에 대해선 "각계 각층을 대표할 인물들"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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