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고금리 월급통장 금리0.5%인상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1.21 10:27
우리은행이 고금리 월급통장의 금리를 인상하고 부가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급여계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초부터 고금리 월급통장인 '우리AMA 전자통장'의 적용금리를 5%대로 높였다. AMA통장은 기준금액 100만을 초과하는 부분을 MMDA(수시입출금식예금)계좌로 이체해 고이율을 주는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이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할 경우 금리는 예금기간에 따라 90~364일은 4.5%로 0.2%포인트, 365일 이상은 5.3%로 0.5%포인트 각각 인상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우리V체크카드'를 전자통장으로 사용해야 했지만 고객이 원하는 경우 실물통장을 발행하고, 다른 카드도 전자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했다.


AMA전자통장의 서비스를 강화한 이후 판매잔액이 3~4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평균 800좌 유치에 그쳤던 것이 5000좌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인당 수익률 기여도를 분석해본 결과 고금리 월급통장 이용자의 기여도가 가장 높게 나와 이같이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도 다음달초 월급통장인 '아이플랜 통장'의 고금리 설정금액을 최소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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