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연금보험 판매 확대

김성희 기자 | 2008.01.20 15:09

19일 2008년 경영전략회의 개최..4대 핵심 추진전략 수립

신한생명은 올해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전략과 함께 연금보험 판매를 확대해 수익기반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생명은 19일 서울 광교 본사에서 부서장과 지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신한생명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전략목표를 ‘경쟁기반 혁신, 성장동력 강화’로 정하고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전략 유지와 함께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연금보험 판매를 확대해 수익기반을 극대화 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영업경쟁력 강화’ 및 ‘전략적 선 성장동력 발굴’, ‘시너지 역량 제고’, ‘역량 선진화’를 4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수립했다.

신한생명은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미 지난 3일 7개 사업단을 신설, 성과 중심의 책임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성 높은 지역에 대한 판매조직 강화 등 영업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또 시장 트랜드에 맞는 보험상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를 재구축, 상품경쟁력도 한단계 끌어 올렸다.


‘전략적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한생명은 지주사와 연계한 퇴직연금 마케팅 강화와 연금보험 개발 등 은퇴설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VIP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문 판매조직을 확대하는 등 시장지배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시너지 역량 제고’를 위해 계열사와 연계한 공동마케팅 추진 및 복합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시너지 영업을 활성화 하고 올해 말까지 최대 규모의 신보험시스템 및 경영관리시스템 도입 등 선진 인프라 구축을 끝마치기로 했다.

효율적 인력 운용을 통한 성과보상 체계를 강화해 ‘역량 선진화’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진원 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변화와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위기’를 공격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2008년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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