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 획득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1.20 10:33
대한생명이 새로 개발한 '브이덱스(V-dex) 변액연금보험'이 올 들어 처음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변액보험과 주가지수연계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다른 생보사들은 3개월동안 이와 같은 구조의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V-dex변액연금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수익률 하락에 따른 변액보험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다.

보험료 납입이 만기된 후 납입원금(기납입주계약보험료)의 수익률이 30%가 될 때까지는 기존의 변액연금처럼 10여개의 펀드에 투입돼 운용된다. 이후부터는 투자자금을 분리 운용함으로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원금의 100%는 안정적인 공시이율로, 초과수익 30%는 주가지수(KOSPI200)에 연동해 운용한다. 대한생명은 이 상품을 오는 2월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부여하는 것으로, 신상품 개발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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