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자회사, 서울대 치매치료제 특허 계약키로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8.01.18 14:38
메디프론디비티는 17일 자회사인 디지탈바이오텍이 서울대학교와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인 'RAGE' 모듈레이터와 관련된 특허 독점 사용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RAGE는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 속으로 진입하도록 해주는 물질로서 RAGE의 활성을 조절하면 뇌 속으로 베타 아밀로이드가 진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치매를 치료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서울대 의대 연구책임자인 묵인희 교수팀에서 개발한 특허다.


디지탈바이오텍은 이미 자체 개발이 완료되어 다국적 제약사 3개사와 해외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치매치료제인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억제제 DBT-1339의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으로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인 RAGE 모듈레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프론의 묵현상 대표는 "RAGE 모듈레이터 치매치료제는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2009년 중 전임상 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며, 2010년 중 해외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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