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신, 지수방어 '안간힘'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1.18 10:57

비차익거래 5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들의 폭발적인 현선물 매도공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연기금과 투신 등 기관의 방어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외국인의 현물매도는 3300억원. 여전히 개인이 가장 많은 2002억원을 받아내고 있지만, 기관도 1063억원 순매수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과 투신권이 주로 활용하는 비차익거래는 407억원 순매수로 5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차익거래는 이틀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기금공제는 3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뮤츄얼펀드와 연기금 자금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도 238억원 순매수로 지난해말부터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투신은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위주로 주가방어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투신과 연기금은 전기전자 업종과 금융업종을 주로 매수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 보험주들은 사고 있지만, 건설주는 팔고 있다.

외인의 선물매도는 2500계약을 넘어섰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까지 1000계약 넘는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3456계약 순매수로 매물을 받아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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