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 사장은 오전 10시10분쯤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출두했으며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취재진들을 따돌리고 건물 8층 조사실로 들어갔다.
성 사장은 지난 1990년대 초반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근무하다 지난 1996년부터 1년 동안 삼성증권 경영지원실 임원을 지낸 인물로 특검은 성 사장이 삼성증권에서 임직원 명의로 차명계좌를 만들 때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성 사장과 함께 출석요구를 받은 민경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등은 현재까지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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