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美금리인하 예상에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1.18 05:29
1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 하강 위험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버냉키의 발언이 최소한 0.5%p 이상의 금리 인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여 대거 달러 매도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6년래 최저치로 급감한 점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뱅크오브뉴욕 멜론의 글로벌 외환 투자전략가인 사마짓 샨카는 "공격적 금리 완화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준의 보고서 또한 경기 하강 위험을 추가해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2시 2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5% 떨어진 106.83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8% 상승한 1.4663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엔/달러 환율은 장중한때 105.92엔을 기록, 지난 200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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