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朴,국민 뜻과 어긋난 행보 한다"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1.17 19:02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준 의미와 매우 어긋나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계속 '누구 측은 어떻게 얘기한다' '우리 측은 어떻게 언제까지 뭘해라' 이렇게 하면 국민들 눈에 그게 어떻게 비칠까"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솔직히 당에서 알아서 공모 심사해서 여론조사 절차 밟아서 하면 되는거지 그걸 갖고 옛날 야당 하듯 '내 계보' '니 계보' 챙기고 언제까지 뭘 해라, 좌시하지 않겠다 이러면 국민 눈에 곱게 비치겠느냐"며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 전에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시간적으로 할 수 없다"며 "'이명박 브랜드'로 공천해야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오는 29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선출과 관련, 출마 여부에 대해 "하는 것도 검토해보고 안하는 것도 검토해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7월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당 대표 선거에도 "그 때 가봐야 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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