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인 박형준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 민영화는 효율을 위한 것으로 가급적 빨리 추진해야 하며 주택금융공사 민영화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공과 토공의 민영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민영화가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인수위에서 여타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세울 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한전 민영화에 대해 "기간산업인 한전의 경우 당선인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우정사업본부 공사와 추진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까지 정했다면서 우선 우편사업단부터 공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금융 부문은 우편사업 부문 공사화 과정에서 함께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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