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름여만에 포스코 재역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1.17 15:53
삼성전자가 다시 포스코 주가를 앞섰다. 지난해 12월26일이후 처음이다.

17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원(5.66%) 오른 5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포스코는 1만4000원(2.64%) 하락한 51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포스코 주가를 앞섰다. 지난해 12월26일이후 처음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주가는 같았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포스코에게 주가를 역전당한 후 좀처럼 이를 탈환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일20일 3개월만에 재역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대만의 프로모스가 D램 생산라인을 일시 가동 중단할 것이란 소식으로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IT의 경우 만성적인 공급과일 이슈가 자리매김하고 있어 약점을 지니고 있으나 바닥에서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나빠질 수 없다는 역발상의 시각과 중국관련주의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주체인 기관이 관심을 갖고 매집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후발업체들의 감산/생산 조정 기대가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금은 삼성전자를 쌀 때"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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