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지난해 600만대 판매 '첫' 돌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1.17 14:46

총 618만9000대, 전년 대비 7.9% 성장

폭스바겐그룹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6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7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폭스바겐 상용차와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세아트, 스코다 등을 합쳐 총 618만9000대의 판매를 달성했다. 역대 최고 실적과 동시에 전년 대비 7.9% 늘어났다.

이같은 성과는 브라질과 중국, 중앙 및 동유럽에서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폭스바겐 그룹은 설명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총 58만1300대, 중국에서는 총 91만500대를 팔아 치워 전년 대비 각각 32%와 28%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 및 동유럽 지역에서도 총 49만6400대를 판매, 전년 대비 20.9% 성장했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브랜드 겸 그룹 회장은 “600만대 돌파는 폭스바겐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브라질,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빅 5 마켓에서 최고 품질의 독일 자동차를 합리적으로 제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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