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24일 윤곽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1.17 11:49
공천권을 거머쥐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오는 24일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총선기획단에 소속된 정종복 사무부총장은 17일 두번째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공심위 구성은 2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목표로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예비후보 여론조사와 관련, 당원협의회위원장 여론조사는 인지도 및 호감도 등을 여의도연구소에서 조사하고 현역의원 여론조사는 보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외부기관 3곳에 의뢰하기로 했다.

11명으로 확정된 심사위원의 당내외 인사 비율은 내부 5명, 외부 6명으로 결정했다. 정 사무부총장은 "외부인사는 학계와 법조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심위 위원장으로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친이(親이명박)계와 친박(親박근혜) 의원간 마찰이 빚어지는 분위기다.

각각 내세우는 위원장들에 대해 서로 '○○○'계파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식. 따라서 외부인사 기용이나 정치경험이 비교적 적은 인사가 위원장에 임명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정 사무부총장은 공동위원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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