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 '크레스토 vs 리피토' 비교임상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1.17 09:53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에 대해 이 분야 대표적 치료제인 '리피토'와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을 시작한다. 화이자가 개발한 '리피토'는 연간 수백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전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7일 죽상동맥경화 질환을 대상으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 40mg과 리피토(성분명 아토바스타틴) 80mg의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연구인 새턴(SATURN)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죽상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이며 일어난다.

이 연구는 전세계 170개 센터에서 약 1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내 초음파 진단법을 활용해 실시되는 임상 3상이다. 첫번째 임상 환자는 이달 말 등록될 예정으로 2011년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크레스토는 현재까지 9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110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처방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10월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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