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2개 위원회로 분리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1.17 08:05

'정비사업'과 '지구단위계획' 등 2개 업무분야로 나눠 운영

서울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정비사업'과 '지구단위계획' 등 2개 업무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심의안건이 폭주해 운영이 효율적이지 못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2개 업무 분야에 따라 제1위원회와 2위원회로 각각 분리·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부터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매월 2차례에서 4차례로 개최 횟수가 늘어나며, 제1위원회는 둘째·넷째 수요일에 열리고 제2위원회는 첫째·셋째 수요일에 개최된다.

제1위원회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안건이, 제2위원회는 지구단위 계획과 관련된 안건이 처리된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 건수는 지난 2005년 156건에서 2006년 211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74건으로 매해 큰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안건이 폭주해 12차례나 별도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상정된 안건은 지구단위계획 107건(39%), 정비계획 154건(56%), 제도개선 등 기타 13건(5%) 등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서초구 서초동 431-5 일대 4679㎡(1418평) 규모의 남부순환도로변 소공원 조성 사업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위원회는 서대문구 신촌동 134 일대 연세대 첨단과학관 신축 건물의 높이를 3층에서 6층으로 완화하는 안건에 대해 재심의 의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