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컨테이너 보안사업 시범업체 선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1.16 16:11
현대모비스는 충남 아산 수출 물류센터에서 한국과 벨기에 관세청이 주관하는 컨테이너 보안사업(CSD) 시범 적용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CSD'는 화물 적재시 컨테이너 내부에 고유암호가 들어있는 칩을 장착해 항만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고정형 리더기를 통해 컨테이너 내부 침입 유무, 화물 파손여부, 이동상황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 최첨단 물류 보안시스템이다.

컨테이너 내부 장착용 ‘복합기능 CSD’, 업체 간 고유암호를 입력하고 해제할 수 있는 ‘휴대형 리더기’, 항만게이트 통관대에 설치돼 암호를 판독하는 ‘고정형 리더기’로 구성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중 벨기에로 들어가는 항만 물동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이번에 선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에서 현대모비스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는 물론 미국, 유럽 항만 보안법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과 벨기에 관세청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장비 및 암호화 시스템 분야, 유지보수는 삼성물산이, 물류운반은 글로비스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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