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처, 8년만에 폐지… K-TV·국정브리핑 '개선'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1.16 14:26

해외홍보 기능 문화부로 이관

참여정부 시절 정권홍보와 기자실 폐지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국정홍보처가 결국 8년8개월만에 폐지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홍보처는 폐지되고, 해외홍보 기능은 문화부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홍보에 대한 사전협의나 조정기능도 폐지된다.

또한 한국정책방송원(K-TV)과 국정브리핑 등 인터넷매체도 방만한 운영 방식이 개선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홍보처가 본연의 기능인 정부 정책의 홍보보다 언론 규제 등에 치우치고 각 부처의 홍보 운영에 과도하게 개입했다"며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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