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0.94%) 오른 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2.91% 급락한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포스코 주가를 앞서고 있는 것. 삼성전자가 포스코 주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포스코에게 주가를 역전당한 후 좀처럼 이를 탈환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일20일 3개월만에 재역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발표,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대만의 프로모스가 D램 생산라인을 일시 가동 중단할 것이란 소식으로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후발업체들의 감산/생산 조정 기대가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금은 삼성전자를 쌀 때"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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