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엘컴텍, 몽골금광 매장량 2700억 판정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1.16 09:41
한성엘컴텍은 100% 자회사인 몽골 AGM마이닝의 광구에서 2700억원 규모의 금을 캘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엘컴텍 고위관계자는 "호주의 세계적인 광산전문분석회사인 마이크로마인(Micromine)사가 지질조사와 42개 시험공에 대한 1차 분석결과 보고서에서 추정 가채매장량이 31만8000온스로 나왔다"며 "이를 국제 금 시세로 환산하면 미화 2억9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2700억원어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광의 수익성이 양호해 채굴이 본격화될 2009년 1분기부터는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급격하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성엘컴텍은 또, 추가 탐사 계약권을 확보하고 있는 2, 3차 광구의 면적이 1차 광구의 10배에 달한다며 연내 2,3차 광구에 대한 계약 및 탐사가 본격화되면 최소한 1차 광구의 2~10배에 달하는 대규모 금광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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