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CD 장비업체의 매출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83억 달러에 그쳤지만 올해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에는 올해보다 소폭 감소하겠지만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13억 달러 정도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5대 LCD 제조사인 삼성전자, LG필립스LCD, AUO, CMO, 샤프는 높은 수준의 투자를 지속해 전체 LCD 생산능력에서 이들 5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79.6%에서 2009년 3분기에는 82.9%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하지만 LCD 패널 제조사들이 앞으로 2년간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늘릴 경우 산업 전체가 다시 한번 심각한 공급과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