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007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메모리 부진에도 불구하고 LCD와 핸드셋 부문의 예상외 호조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D램 낸드플래시 LCD 등 전사업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증세가 지속으로 올 2분기까지는 실적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큰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도한 설비투자 경쟁이 나타나지 않고 하반기에는 메모리 경기회복과 LCD호조에 힘입어 큰폭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덧붙였다.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3%, 28.9% 증가한 72조9000억원, 7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까지 실적부진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 큰폭의 주가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 경기가 올 1분기말을 전후로 개선되고 LCD 핸드셋 등 주요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이어져 최근의 주가 약세가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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