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메모리 상반기 저점 '매수'-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1.16 08:50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긍정 평가했다. 이어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추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2007년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1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1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중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사의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며 "대부분 LCD 사업부의 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턴어라운드도 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사업부는 2008년 1분기에 적자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러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극단적인 상황이 오히려 산업의 구조조정을 앞당기고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 감소로 D램 산업의 저점은 1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상반기 중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8년을 기점으로 ROE 하락국면이 마무리되고 향후 재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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