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의원 탈당은 지난 10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 이어 두 번째. 크게는 신당의 분화, 작게는 친노 그룹의 진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시민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오는 '4.9 총선'에서 대구 지역 출마를 공언해 온 유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노 그룹 중 이화영 의원도 이 전 총리와 상의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추가 탈당 대열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유 의원의 탈당으로 신당 의석은 다시 137석으로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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