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금융권에 300억 달러 유동성 공급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1.16 00:27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매방식을 활용한 단기대출시스템을 활용해 금융권에 300억 달러를 공급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단기대출시스템 TAF를 통해 시중 은행에 28일 만기로 3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지난 경매의 4.67% 보다 훨씬 낮은 3.95%.

이번 입찰에는 총 56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555억26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암스테르담 소재 ING 은행의 투기등급 채권전략팀장인 패드레익 가비는 "TAF 경매 방식은 미국에서 환상적으로 효과를 발휘해왔다"며 "단기 시장 금리가 차츰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주 TAF 시스템을 영구적인 자금 공급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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