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밑돌았다. 11월 PPI는 3.2% 급등해 34년래 최고를 기록했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 0.4% 상승한 데 이어 0.2% 오르는데 그쳐 월가 전망에 부합했다.
지난달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국제유가가 잠시 완화되면서 생산자물가가 낮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PPI가 6.3% 상승해 198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지만 근원 PPI는 2% 상승해 2006년과 같았다.
바클레이 캐피털의 딘 마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은 경기 하향 리스크"라며 "물가 압력이 지금 당장은 연준의 관심권에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